우진호 장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평신도 대표/청년부 담당 사역자
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 지역 평신도 사역자 (NIC UMC Lay Servant)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부총회장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세상의 명예와 부, 쾌락을 좇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음의 문턱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바로 그때 그 청년의 목숨을 건져 주신, 빛으로 오신 그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분을 처음 만난 날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그분을 소개받았지만, 원하는 것을 쫓아 사는 삶이 그분과 함께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했고, 점점 멀어지게 했고, 잊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끝은 죽음의 문턱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님은 죽음 직전에 그를 다시 만나 주셨습니다.

죽음을 이긴 말씀이신 빛, 예수 그리스도!

1,600여 년 전 히포의 성자, 아우구스티누스는 주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등했던 자신의 청년 시절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가서, 나의 참된 의지가 되시는 주님을 떠나 이리저리 떠돌아다녔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는 내 자신에게 황무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주님 안에서 생명을 얻어 살아가는 것은 하루하루 미룰 수 있었지만, 내가 날마다 내 자신 안에서 죽어가는 것은 미룰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때를 늦추면, 늦출수록 피할 길 없는 죽음은 더 가까이 와 있습니다. 가장 신비롭고, 따스하며, 깊고, 오묘하신 주님의 은혜에 “Super 이끌ING”되는 것은 참 생명이고, 기쁨이며, 영원한 안식입니다.

2024 ING Conference에 빛이신 주님의 임재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